퇴계와 고봉, 편지를 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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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2-12-23 05:1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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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전에 ‘Tuesday with Morrie’라는 책을 잔뜩 추켜세우며 아예 우리에겐 세대를 이어 주는 이러한 의사교통이 불가능할거라고 단정하기까지 했었다. 이 책을 introduction하는 글이라면 의례 삼십 초반의 당돌한 고봉 기대승과 예순을 바라보는 대학자 퇴계 이황이 스타트한 서신의 교환이 조선시대 유학에 끼친 effect에 대해 언급하게 된다 그러나, 우리의 역싸나 학문에 무지한 내가 이 책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은 그 내용보다는 형식일 수밖에 없었다. 나를 비롯한 많은 우리 세대의 사람들이 이들 두 대유의 관계에 대해 제대로 몰랐다는 건 그것을 전달해 줄 매개의 …(투비컨티뉴드 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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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계,고봉,편지,감상서평,레포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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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포트/감상서평
다., FileSize : 36K , 퇴계와 고봉, 편지를 쓰다감상서평레포트 , 퇴계 고봉 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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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계와 고봉, 편지를 쓰다
자신의 무지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이 한 권의 단아한 책을 만났다. 서양사에서 영혼의 교류라는 주제로 심심찮게 등장하는 인물들의 성숙한 만남을 늘 부러워하면서, 우리 언어의 특징인 존대어가 세대나 신분을 뛰어넘는 그런 만남에 걸림돌임을 탓하여 왔었다. 비록 퇴계와 고봉의 논쟁에 대해 학생 때 시험 준비과정에서 들어보기는 했겠지만, 그것이 이렇듯 서로의 애틋한 살핌으로 스타트해서 예리한 학문적 논쟁으로 닿아 가는 인간적 교류임을 몰랐었다는 것이 부끄러울 따름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