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개전 임박 이라크戰]반도체·휴대폰 수출전선 이상없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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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3-01-29 09:16본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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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개전 임박 이라크戰]반도체·휴대폰 수출전선 이상없나
다. 이에 따라 시장 전문가들은 전쟁요인이 제거되는 올 4분기쯤에는 반도체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맞을 것이라고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.
그러나 삼성전자, 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들은 혹시 있을지 모르는 대미(對美) 테러와 미-이라크 장기전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바쁜 모습을 보이고 있다.
한국반도체산업협회(KSIA) 최혜범 이사는 “반도체의 중동 직접 수출 비중은 전체 수출의 1% 정도에 지나지 않아 전쟁이 수출에 주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된다”며 “오히려 전쟁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이 제거돼 반도체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”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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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시장에서 승승장구를 하고 있는 휴대폰 업계도 전쟁이 당장 수출에 미칠 영향보다는 장기전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.





한국을 먹여 살리는 대표적 수출 상품인 휴대폰과 반도체는 만일 미국-이라크간 전쟁이 발발한다면 어떤 영향을 받을까. 이에 대해 업계관계자들은 “단기적으로는 아무 이상 없지만 혹시라도 장기전으로 이어질까봐 대비하고 있다”고 말하고 있다. 가트너 등 세계적 반도체 시장조사 전문기관들은 지난해 말 “세계 반도체산업이 20%에 가까운 성장을 할 것”이라고 예측했다가 전쟁 불확실성 때문에 성장 전망을 10%대로 낮춘 바 있어 전쟁발발로 이같은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오히려 반도체시장에 유리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.
[개전 임박 이라크戰]반도체·휴대폰 수출전선 이상없나
비행기로 수송하는 반도체의 수출 characteristic(특성)상 전쟁이 한 달 이상 계속될 경우 유럽으로 가는 수출에 비상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일것이다 또 미국에서 테러가 발생할 경우에는 지난 2001년 미증유의 9·11 테러 때와 같이 미국 수출에 직격탄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다.
[개전 임박 이라크戰]반도체·휴대폰 수출전선 이상없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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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전자의 서기용 부장은 “그룹 차원의 대책 외에 휴대폰 사업의 경우 중동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기존 경영 계획을 수정하지는 않을 작정”이라며 “하지만 미-이라크전이 장기화될 경우 유럽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수출에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어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”고 말했다.
하이닉스의 한 관계자는 “9·11테러 때 미국을 대신해 캐나다와 멕시코 우회 수출을 한 경험이 있다”며 “혹시 있을지 모르는 이라크 장기전과 대미 테러에도 즉시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”고 설명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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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해 반도체 수출은 166억달러로 전체 수출 비중의 10.2%에 달했다.